을지대 학생들,
전국 체육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부문 은메달
일반등산 부문은 아쉽게 동메달...

을지대학교 학생들이 강원도에서 진행 중인 제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는 지난 17일에 펼쳐진 ‘제 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산악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부문(여자 일반부)에서 스포츠아웃도어 학과 1학년 양지원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호인 종목 스포츠클라이밍 속도부문에 출전한 양지원 학생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자 일반부에서 12.83초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벽면에 인공 홀드(손잡이)를 설치해놓고 손과 발만을 이용해 올라가는 스포츠다.

산악 일반등산(여자 대학부) 부문에 참가한 스포츠아웃도어학과 1학년 김진희, 이수경 학생, 2학년 정서령 학생은 탄탄한 팀워크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조우현 총장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스포츠아웃도어학과 학생들이 전국 최고들이 모이는 전국체전에서 수상한 것은 엄청난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포츠클라이밍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